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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수도권

파주 벽초지 수목원

벽초지 수목원 수도권에서 특히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눈치 빠른 사람은 이름에서 부터 이곳이 저수지가 있다는 것을 알수있을 것이다.

벽초지 수목원이 다른 수목원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저수지라는 것이다. 다른 수목원들도 습지원은 모두 있지만 벽초지 처럼 큰 저수지를 품고 있는 수목원은 사설 수목원에서는 흔하지 않다.

입구는 각종 튤립과 화려한 꽃으로 치장하고있고 새로 만들지 얼마 안되는 캐슬게이트쪽으로 가면 유럽풍의 정원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석상들이 멋들어지게 꾸며져있다.

이름은 제우스가든이니 뭐니 하면서 잘 붙여 놓았지만 언제 우리가 그런거 외우면서 다녔나?? 눈으로 보고 즐겁고 사진몇장 남길수있으면 그만인듯하다..^^

한쪽구석에는 작은 규모의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자작나무는 따뜻한 곳에서는 자라지 못하는 나무이다. 유면한 핀란드의 자일리톨을 추출하는 것도 자작나무 이고 백두산 자작나무나 시베리아의 자작나무들도 유명한데 역시 모두 추운지역이다. 따라서 파주가 상당히 추운 곳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벽초지 수목원의 하이라트는 바로 벽초지 주변으로 꾸며진 걷는 길이다.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원시림처럼 자라고 있는데 참으로 운치있고 멋찌다는 생각도 든다.

추운지방의 특성을 이용하여 구상나무를 이용한 숲길도 있다.

2~3시간이면 돌아 볼 수있으니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어서 나들이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 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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