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나들길중 나중에에 생긴 코스이다. 14코스까지 생긴 이후에 15에서 19코스까지 개장하였던 만큼 정비가 덜 되어 있어서 중간에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다.
특히 청하동 약수터에서 남장대까지는 14코스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길을 헤메일수 있다.
고려궁성곽은 고려조 몽골군의 침략으로 강화로 천도하면서 40년 가까이 몽골과 항재하면서 이곳에 세운성곽이다.
이후에 고려와 몽골이 강화를 맺으면서 몽골의 요청으로 고려궁지와 성곽을 해체하여서 상당부분은 유실된곳이지만 많은 부분에 복원되었다.
전체 코스는 11km가 약간 넘는데 남문에서 남장대까지 높지 않은 야산이고 또 북문쪽이 북산이라는 낮은 산으로 되어 있어 낮은 산을 두개 넘어야 한다. 전체코스는 4시간 걸린다고되어 있는데 천천히 사진도 찍으면서 다니면 5시간은 잡야아 할것 같다.
남장대에서 바라보는 강화의 모습이 아주 시원스럽다. 이후 공동묘지 길을 지나고 나면 국화저수지까지는 산림욕을 하면서 거닐수 있는 내리막이 계속된다. 서문까지는 크게 볼만한 것은 별로없고 서문에서 북문까지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산책하기 좋을 길이 나온다.
이후 북장대터까지 오르막이 이어지고 다시 고려궁지까지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이다.
북장대에서는 남쪽으로 강화읍내가 시원스래 내려다보이고 동쪽으로는 문수산이 서쪽으로는 고려산이 보인다.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은 북쪽인데 강을 건너 북한땅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있다.
고려궁지는 조선시대에는 외규장각으로 이용되었지만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이 외규장각의 약탈하고 불을 질러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가을에는 이곳에 무향이라는 축제가 열리는데 제법 볼만한 것들이 있으니 한번 왔다가도 좋을 것 같다.
이후 철종이 머물렀다는 용흥궁과 성공회강화성당을 지나서 동문까지가 15코스이다.
차량을 남문에 주차했다면 약 1.5km정도 더 걸어서 남문까지 가야한다.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형국의 길이라 주차한곳으로 가기 위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15코스의 시작지점인 남문이다.
이곳은 15코스의 시작점이지만 5코스가 지나가는 교차점이기도하다.
나들길에 대한 유의사항들...
15코스의 시작...^^
시작은 이런 평범한 후미진 시골 뒷골목이다.
몇분만 걸으면 산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선화골 약수터가 나오는데 수량이 미비하다.
조금만 더 오르면 이런 이정표가 나타난다. 600m만 더가만 청하동약수터란다.
청화동 약수터까지는 이렇게 걷기 좋은 산길이다.
이쪽으로 가면 안된다. 지도에 특별한 방점도 없고 이정표도 잘되어 있지 않아서 삼우회쪽으로 갔는데 30분정도 허비하였다.
여기서 부터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과 남장대까지 겹치는 길 이니 유념해서 가자.
잘못가서 이런 길로 한참을 돌았다.
드디어 멀리 남장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쪽으로 왔어야 했는데 한참을 돌아 온것이다. 남장대라는 이정표를 따라 가서 되고 성곽을 따라 올라가도 된다. 거리는 성곽을 따라가는 것이 가깝지만 좀더 급경사이다.
거의 정상부분..
남장대의 모습이다. 장대는 성에서 주요부위에 높게 지어서 전투를 지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다. 물론 높은만큼 정과 아군의 형세를 보기에도 유용하다.
쉽게말하면 지휘소라고 할 수 있다.
14코스와 겹치는 부분이라 이곳에도 강화도록첫사랑길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강화도령은 철종이다.
국화리 공동묘지를 지나서 국화저수지쪽으로 가야한다.
정리되지 않는 공동묘지이다. 밤에 가면 조금 으슥할 듯...
묘지길을 짧고 이런 걷기 좋을 길이 계속 나오는데 가을 느낌이 제법 많이 난다.
드디어 국화저수지이다. 여기를 지나면 거의 절반은 돈셈이다.
저수지를 막은 댐위로 길이 이어진다. 갈대와 억새가 가을임을 알려준다.
뒤늦게 핀 해바라기도 예쁘기만하다.
서문에 도착.. 뭔가 한참 공사중이다.
이쪽이 이정표가 좀 애매하다. 일딴 성곽을 따라서 걸어보기로 결정..
담쟁이는 벌써 붉은색으로 치장을 했다.
조금 헷길리는 길의 연속..하지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정수장에서 길을따라 가면 안되고 저 나무가 있는 흙길로 올라가야한다.. 리본과 이정표를 잘 살펴야한다.
지금은 이렇게 흔적만 남은 성곽길을 따라서 계속 간다. 축성 당시에도 토성으로 쌓은건지 석성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성곽길로 조금 더 올라서 갈 수도 있고 이렇게 중간에 산림욕을 하면서 갈 수도 있다.
드디어 북문에 도착..80%는 지나온셈이다.
북문에서 북장대까는 거리는 짧지만 상당한 오르막이다. 물로 이곳의 성곽도 잘 복원되어 있다.
당당하게 서있는 성곽길..
북장대에서 바라본 북쪽이다. 강만 건너면 북한인데 날이 흐리고 연무가 끼여서 북한땅은 잘 안보이다.
북장대에서 1코스가 교차된다.
성곽을 따라 가다보면 이정표가 보이는데 고려궁지쪽으로 가면된다.
보호수 느티나무.. 나무가 엄청나게 크다.
고려궁지
윗쪽 언덕이 외규장각이 있던 터이다.
이건 허름하게 복원한 외규장각..
외규장각 약탈에 대한 설명..
운이 좋아서 '무향'이라는 제목으로 강화춤사랑회고궁공연이 있었다.
위사진는 농악의 모습
두번째로는 처용무가 공연되고,
무형문화재전수자의 학춤공연..
강화여고생들이 열연한 강화칠선녀의 모습이다.
강화칠선녀는 2014인천아시아경기에서도 열연한바가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역시 무형문화재 전수자의 대금연주..
가야금병창
듣기만해도 억깨가 뜰석이는 사물놀이..
학춤을 췄던 전수자의 선비춤..!
마지막공연은 포구락이라는 궁중무용이다. 뒤의 가림막같은 것의 구멍에 공을 던저서 넣으면 꽃을 받고 실패하면 먹물 점을 받는다..
꽃을 주기 위해 대기중..
실패한 사람들 얼굴에 점을 찍는 모습.
용흥궁
용흥궁을 답사중이 누리꾼..!!
성공회강화성당
입그에 들어가면 특히하게 범종각이 있다. 사찰에서 흔히보던건데..
건물도 서양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가옥과 서양식이 합체된 매우 독특한 양식이다.
성공회강화성당은 1900년 초대주교인 코프주교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대한성공회로써는 최초의 성당이라고한다.
동문의 모습
동문이 15코스의 종점이다. 여기서 패스포드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다시 1.5km정도 걸어서 차를 주차했던 남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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