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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서귀포 칠십리공원

과거 서귀포시와 남제주군이 분리되어 있을때 서귀포시의 뛰어난 해안경관을 나타내는 말이 서귀포 칠십리 해안절경이라는 말을 하곤했다.

지금은 제주의 절반은 서귀포시이지만 서귀포는 제주가 생긴이후에 융기한지형으로 제주시와는 다르게 해안절벽이 많이 발달해있다. 그래서 제주의 3대폭포라고 하는 천지연, 천제연,정방폭포 모두 서귀포(중문)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서귀포에서는 가장 가운데인 서귀포 항 인근에 서귀포 칠십리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뜩한 곳으로 겨울의 차가운 북서풍를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이 막아주기에 한겨울에서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 그래서 천연난대림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고 천지연폭포인근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만들어진 공원이 서귀포 칠십리공원이다. 1시간여 산책을 하면 한바귀 돌아 볼 수 있고 이곳에서는 멋찐 천지연폭포를 꽁짜로 볼수 있는 곳도 있다.

실제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보다 이곳에서 보는 것이 더 멋찌기도 한다.

제주올레6코스가 이곳을 통과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곳을 거니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다. 곳곳에 쉴곳이 있고 가까운 곳에 외돌개와 서귀포 시내가 있어서 숙소에서 잠시 나와서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곳은 아직 복구중인 서귀진이다. 과거 왜놈들의 노략질에 대비하기 위해서 서귀포 시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에 진지를 이었던것 같다.


서귀포 항과 세연교


칠십리공원에서 바라본 서귀포시내


구름에 덮힌 한라산




칠십리공원




칠십리공원에서 내려다본 천지연폭포.. 물론 꽁짜다...ㅋ


배 모양의 건물



천천히 거닐다 만한 서귀포칠십리공원의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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