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도갑사 백리벚꽃길

아름드리 벚나무가 만드는 터널 영암 백리벚꽃길
 
전남 영암군 군서면의 벚꽃길이다. 다른 지역의 벚꽃길은 매우 유명하지만 이곳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었는데 요즘은 이곳도 제법 알려졌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다른 곳보다는 찾는 사람이 적다.
해마다 봄철이면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은 만드는데 그야 말로 장관이다. 특히 군서면 구길은 길지 않은 코스이지만 일제때 심어 놓은 100년 가까이된 벚나무들이 대단한 장관을 이루어서 대한민국 그 어디의 벚꽃과 비교해서 부족함이 전혀 없는 그야 말로 장관중의 장관이다.
군서면에는 일본에 문화를 전파하여 일본 아스크문화의 씨앗이 된 백제 왕인박사 유적지가 있고 벚꽃이 필무렵에는 왕인박사 축제가 열린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세웠다는 삼갑사중의 하나인 도갑사가 위치하여 있다. 역사 깊은 백제의 사찰이니 들려 보는 것도 좋겠다.
인근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월출산국립공원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영암에는 도기(질그릇)을 만들던 요가 있다. 지금도 수제 도기를 구입할 수 있고 작은 도기박물관도 있으니 들려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