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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전남권

영암 도기박물관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하며 남한의 소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월출산 주지봉 아래 한국 전통 문화 유산이 살아 숨쉬는 구림마을이있다. 이 마을은 서남해로 흐르는 영산강 물줄기 따라 바닷길이 열렸던 곳으로 일찍부터 우수한 청동기·철기문화가 유입되었고 고대 중국과 일본의 교역로로서 국제적인 선진문화가 꽃피웠던 마을이다. 특히 통일신라시대에는 한국 최초의 시유도기 생산지로서 한국 도기문화의 중심지였으며 고승대덕들을 배출하여 많은 불교문화 유산을 남겼고 조선시대에는 마을의 자치규약인 대동계를 창설하여 전통적인 유교사상이 정착된 마을이다.

이러한 지리적 · 역사적 환경속에 자리잡고 있는 도기박물관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1986, 1996년 1ㆍ2차에 걸쳐 구림도기가마터를 발굴하여 그 역사성이 새롭게 밝혀졌다. 영암군은 폐교가 된 구림중학교를 매입해 역사교육 현장으로 보존하면서 한국도기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개발ㆍ전승ㆍ연구ㆍ교육공간으로 조성하여 1999년 10월에 개관하여 2008년 4월에 다시 새롭게 신축하였다.

매년 도기박물관에서는 흙과 도기를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하여 1200여년전 한국 시유도기의 진정한 주인공이 이곳 영암임을 알리고 있으며, 한국도기 전통성을 재현, 개발하여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며 영암도기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한국 전통도기의 산실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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