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무섬마을은 물속의 섬처럼 있는 마을 물섬에서 변형된 이름이다. 바다도 없고 큰강도 없는 영주에 섬 마을이라니 참 어색하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무섬마을은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라서 붙은 것이다. 강원도 중부이남 부터 경북북부까지는 지층이 융기한 대표적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감입곡류천이 가장 잘 발달한 곳이다.
대표적으로 남한강의 지류를 이루는 동강과 서강도 모두 감입곡류천이 발달한곳인데 평창읍, 한반도지형, 단양읍, , 어라연, 연포마을등 강원권뿐만 아니라 경북 예천의 회룡포, 안동의 하회마을이나 병산서원, 이곳 영주의 무섬마을같은 곳이다.
무섬마을은 경북지역에는 비교적 흔한 정통마을중 하나로 전통 가옥들이 아름답게 잘 보존된 곳이다. 마을을 감싸면서 휘돌아가는 모습이 매우 목가적이고 친근한 고향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마을앞 외나무 다리는 1983년 수도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유일하게 밖같으로 나가는 통로였다. 지금은 교통의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마을의 대표적인 볼거리이기도 하면서 아름다운 시골전통마을을의 모습을 잃지 않기 위해서 계속 보수되고 있다.
저녁노을이 질 무려 이 무섬마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