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파랑길 14코스

해파랑길은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서 강원고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70km의 우리나라 최장 걷기 길이다. 해파랑길은 4개 광역시도를 통과하면서 10개구간 50개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에서 4번쩨구간이 포항구간이고 13, 14, 15, 16, 17, 18코스까지 6개코스로 해파랑길에서 가장 긴 구간이기도하다.
해파랑길 14코스는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에서 시작해서 상생의 손이 랜드마크인 한반도 호랑이의 꼬리 호미곶까지 총 14.1km의 코스이다. 코스는 전구간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인데 오르막이나 내리막이 거의 없는 무난한 코스이다. 코스에서 볼만한 것은 삼정리 주상절리와 다무포 해변의 기암들 그리고 코스 마지막의 호미곶의 상생의 손과 호미곶 광장 그리고 국립등대박물관이 포인트이다. 급경사가 없는 구간이다보니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초보자도 도전할만큼 쉽고 거리 또한 길지 않으며 변화하는 모습이 지루하지는 않다.
구룡포는 일제의 잔재가 아직 남아 았어서 일본식가옥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최그에 만들어진 건물들이 고풍스럽거나 하는 느낌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