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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제주 정방폭포

 바다로 향하는 햇살


제주의 3대폭포로 천제연, 천지연, 정방폭포를 이야기하지만 해안선과 어우러지는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은 그중 특별하다. 동양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인 정방폭포는 외국의 초대형 폭포에 그 규모를 비교할 수 없겠자만 단정한 폭포수와 푸른 자연이 어울리는 모습은 수묵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기 위해 선남선녀 500쌍을 데리고 제주 땅을 찾은 사신 '서복'이 비록 불로초는 찾지 못하였지만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에 반해 절벽아래 마애불을 세웠다 한다.


서귀포의 지명 또한 '서복이 돌아간 포구'라는 뜻을 가진다 하니 머나먼 이국땅을 찾은 서불의 이야기와 정방폭포를 사랑한 그의 모습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멀리서만 바라보는 다른 폭포와 달리 정방폭포는 직접 그 시원한 물살에 몸을 담글 수 있다. 여름이 시작될 때 정방폭포의 푸른 기운을 받은 사람은 더위를 몰아내고 한 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폭포 아래 건강을 위한 폭포욕을 즐겨보다. 그리고 폭포위쪽에는 서복과 관련한 박물관인 서복 전시관이 중국풍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잠시 들려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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