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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전북권

남원 지리산 바래봉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이자 우리나라 1호 국립공원이다. 지리산은 두류산, 방장산, 남악산, 방호산으로도 불리었던 산이다. 전북, 전남, 경남 3개도와 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군까지 5시 시군 즉 3개도 5개군에 속할 정도로 큰산이다. 남한에서는 가장 큰산이자 한라산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산인데 섬이 아닌 남한의 본토에서는 1915m로 가장 높은 산이다.
지리산은 워낙 거대한 산이라 등산코스와 계곡이 워낙 다양해서 한번에 설명하는것은 무리이다. 이번에는 지리산의 북서쪽에 위치한 바래봉이 답사코스이다. 지리산의 산세는 Y를 두개 겹쳐놓은 듯한 산세를 가지고 있는 "YY"이런 형태이고 바래봉은 첫번째 Y자의 가장 좌상측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이곳 바래봉에서 남쪽으로 팔랑지를 지나 세걸산 노고단으로 이어진다. 
바래봉은 1165m로 비교적 낮은 봉우리이긴 하지만 여기에서 북서쪽으로 군산앞바다까지 이렇다할 높은 산이 없이 평야와 구른 야산들만 있기에 겨울철 북서풍을 온몸으로 받아치는 지형이다. 
따라서 겨울철 눈도 비교적 많이 오고 추운기후로 정상인근은 아고산기후의 특색을 보이기도한다. 지리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팔랑치 역시 이런 기후의 특색상 철쭉처럼 아고산기후에서 잘자라는 식생대가 펼쳐져 있어서 봄철 철쭉군락지로 유명한곳이다. 특히 바래봉 아래는 기상척에서 철쭉개화의 지표로 삼는 곳이기도하다. 
바래봉은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쪽에서 출발한다. 완만한 경사가 정말 지루하게 이어져서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80%정도는 재미를 느끼기 힘든 코스이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가면 평지같은 능선이 나오면서 철쭉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높은 나무들이 없어서 남원일때를 한없이 바라볼 수 있는데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좀더 가면 남동쪽 능선으로 잦나무 군락지와 주목군락지도 있고 정상 100m정도를 남겨 놓고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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