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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제주권

서귀포 안덕계곡

숲과 함께 들기는 계곡 물놀이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계곡이 안덕계곡이다. 안덕계곡과 가까운 대정에서 유배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도 이곳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자주 찾았다고 전해진다. 봄, 가을철에는 입구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 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 길 수 있으며, 여름철이면 울창한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

화산섬인 제주의 계곡이라 육지의 계곡과는 다른 풍경도 이색적이다. 안덕계곡 일대는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난대림 식생으로 3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난대림들과 양치식물들이 계곡을 푸르게 만들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으로, 식생의 훼손에 주의하여야 한다. 숲과 함께 즐기는 계곡으로 제주도의 여러 바다도 아름답지만 산에 기대어 물길을 내고 있는 이곳도 함께 찾아보면 좋다.

내려가는 길 입구에 세워져 있는 돌하루방이다. 모양이 조금 색다른데 사실 제주의 돌하루방도 제주의 지역에 따라 크기와 얼굴 표정이 다르다.

우리가 흔히 보던 하루방은 제주시내쪽의 하루방이다.


천연기념물 377호임을 알리는 표지판이다. 환경 훼손에 각별이 신경써야할 것 같다.


석기인들이 사용했다는 동굴이다. 아쉬운건 동굴의갈라짐으로 낙석의 위험이 있어서 갈라진 곳을 시멘트같은 것으로 발라서 보기가 좀 않좋다는 것이다.


가을철이라 수량이 비교적 적은편이다.


이 바위를 기준으로 왼쪽에서 흘러나오 물이 오른쪽으로 180도 휘돌아서 흘러간다.


위에서 말한 그 바위이다. 

안덕계곡내의 양치식물들이다. 계곡덕에 습하고 햇빛이 많이 들지 않아서 이런 음지 식물들이 바닥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이하게 뿌리에서 수십가닥으로 뻗어나간 나무이다.


안덕계곡을 빠져나오면 다시 이런 테크길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대부분 이 길은 모르고 지나가는 것 같은데 다음지도에 표시해 놓으니 참고해서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지도에 표시된 노란선을 따라서 한바퀴 돌아보면 아주 좋다...!!!